포르쉐, ‘2017 르망 24시’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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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엔칭어 (포르쉐 LMP1 부사장), 포르쉐 LMP팀: 브랜든 하틀리, 얼 밤버, 티모 베른하르트 (왼쪽부터)

포르쉐가 2017 르망 24시 클래식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포르쉐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3연패 및 통산 19번째 종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포르쉐 LMP팀: 브랜든 하틀리, 티모 베른하르트, 얼 밤버 (왼쪽부터)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LMP1 2번 차량(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 오른 얼 밤버(Earl Bamber, 뉴질랜드), 티모 베른하르트(Timo Bernhard, 독일), 브랜든 하틀리(Brendon Hartley, 뉴질랜드)는 24시간 동안 총 367바퀴를 주행했다.

1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2번 차량의 프론트 액슬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겨 약 1시간 가량 차량 점검을 받았다. 포르쉐 팀은 선두보다 18랩이 뒤처진 상황에서 다시 레이스에 복귀, 종합 순위 56위부터 선두까지 추월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포르쉐 LMP 팀: 얼 밤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랜든 하틀리

오전 11시 이후 10시간 이상 레이스 선두를 달리던 포르쉐 1번 차량은 트랙에 멈춰섰다. 하지만 2번 차량을 운전하는 하틀리는 몇 번의 피트인을 통해 차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312랩 이후 마지막 주유를 위해 피트인 했고 325랩을 돌아 4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에서 베른하르트에게 차량을 넘겼다.

오후 12시 50분 919 하이브리드는 330랩을 돌며 선두 차량과 동일한 랩 수를 기록했다. 모든 LMP1 하이브리드 차량이 중도 탈락하거나 경기를 지연하고 있는 사이 LMP2 재키 찬 DC레이싱 팀이 레이스를 리드하기도 했다. 베른하르트는 347랩부터 선두를 차지해 총 367랩으로 체크기를 통과하며 우승을 거뒀다. 종합 2위는 366랩을 기록한 LMP2 재키 찬 DC레이싱 팀(38호차)이 차지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포르쉐 LMP 팀: 얼 밤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랜든 하틀리
2017/06/19

대회 종료 후 포르쉐 AG R&D 부문 총괄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르망 24시 대회 3연패를 통해 포르쉐의 꿈은 현실이 됐다. 3연패를 이뤄 낸 과정은 매우 특별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차량 점검으로 시간이 많이 지연됐지만 끝까지 싸워준 포르쉐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며 “이 같은 성공은 포르쉐만의 E-퍼포먼스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LMP팀 르망 2017 우승

얼 밤버(26, 뉴질랜드)는 “피트 박스에서 보낸 한 시간으로 인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우리가 선두를 추월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이번 우승을 피트에 있는 팀원들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 브랜든과 티모는 모두 포르쉐 LMP 프로그램 개발 초창기부터 참여했으며, 이들의 활약 없이는 우리는 다시 레이스를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 드라이브 auto@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