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출시, 가격은 2320만~30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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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9일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으며,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의 픽업트럭이다.

쌍용차의 쿼드 프레임과 4트로닉을 바탕으로 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넓은 공간 등이 특징이다.

이번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쌍용차는 전 모델을 ▲렉스턴(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 ▲코란도(코란도 C/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티볼리 아머/티볼리 에어) 3개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는 엄브렐러(Umbrella) 브랜드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브랜드를 공유하는 모델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장엄한 자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대담하면서도 강인하게 디자인했다.

외관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파인 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인디안 레드 등 전통적인 컬러에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아틀란틱 블루 ▲마룬 브라운을 비롯한 총 7가지를 갖췄다.

전면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라인과 후드의 굴곡을 통해 강인한 첫인상을 심어 준다. 숄더 윙 라인이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를 넘어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이어지고, 와이드 한 후면 디자인 역시 숄더 윙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풍부한 볼륨감을 더했다.

사이드실 하단까지 커버하는 클린실 도어를 적용해 승하차를 돕고 20인치 대구경 스퍼터링 휠을 장착했다. 화물 공간은 1011리터(VDA 기준)이고 파워 아웃렛(12V, 120W)과 회전식 데크 후크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tri-hardness) 쿠션으로 부드러움과 안락감(comfort)을 선사한다. 열선시트는 1/2열 모두, 통풍시트는 1열(운전석 및 동승석)에 적용했다.

렉스턴 스포츠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차동기어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를 통해 일반 차동기어장치를 적용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슬립 발생 시)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8개의 보디마운트(body mount)와 직물 타입(PET) 휠하우스 커버 등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차체의 79.2%에 초고장력 쿼드 프레임을 포함한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충돌 시 스티어링 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운전자의 가슴 부위 상해를 줄이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가 통합 구성됐다.

고화질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트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국내 시장 판매 목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지난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차를 SUV 전문 기업으로 재 각인시켰다”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