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화려한 55대의 롤스로이스 ‘레이스 루미너리’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18-04-04 17:18:16
  • -
  • +
  • 인쇄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전 세계 단 55대만 생산한 한정판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Wraith Luminary Collection)을 공개했다.

옥스퍼드 사전에 따르면 루미너리는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혹은 해와 달 같이 자연적으로 발광하는 물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은 사전적 의미와 같이 시대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받은 모델로 차량의 내 외관에 빛과 관련된 요소를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외관은 새롭게 개발된 선버스트 그레이(Sunburst Grey) 페인트로 도색했다.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 드는 해뜰녘과 해질녘, ‘골든아워(Golden Hour)’에서 영감을 받은 페인트는 평상시에는 평범한 회색이다가 태양빛을 만나면 생동감 넘치는 구리 색감이 감돌며 따뜻한 감성을 발산한다. 여기에 태양이 타오르는 모양을 형상화한 코치 라인이 수작업으로 그려졌으며, 보닛 위 웨이크 채널 라인과 휠 센터의 핀 스트라이프에 새들러리 탠(Saddlery Tan) 컬러가 가미됐다.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의 내부는 빛의 에너지가 흘러넘친다. 내장재로 채택된 튜더 오크(Tudor Oak)는 짙은 색깔과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이 우드 비니어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백라이팅 기술을 적용했다. 튜더 오크 비니어에 복잡하게 수놓아진 176개의 LED는 마치 유성의 비행 궤적을 연상시키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340개의 광섬유로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수놓은 듯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떨어지는 유성을 추가해 흥미로운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오너 드리븐 차량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8개의 유성은 주로 앞좌석 위에 배치됐으며, 1열 좌석은 새들러 탠 색상 가죽으로 뒷좌석은 무연탄 색조 가죽으로 마감해 더욱 강렬한 대비를 줬다.

센터콘솔 주변과 도어 패니어에는 럭셔리 산업에서 유행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패브릭을 적용했다. 직경 0.08mm~0.19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원사로 만들어지는 이 첨단소재는 무균실에서 3일 동안 오직 사람의 손으로 짜낸 것이다. 이 특별한 소재는 우드 비니어에 박힌 백라이팅 빛을 은은하게 반사한다.

마지막으로 발판에 새겨진 문구가 고유한 컬렉션의 품격을 증명한다. 모든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에는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55대 중 하나(WRAITH LUMINARY COLLECTION – ONE OF FIFTY-FIVE)’라는 문구가 수제 연마 처리를 거친 스테인리스 발판에 새겨져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은 각 분야에서 최고를 달성한 전 세계 루미너리들을 위한 차량”이라며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상징인 진보와 개척정신, 수제 럭셔리카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