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 美서 K5·카니발 등 50만7000대 리콜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18-06-09 1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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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50만 7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8일(미국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기아차는 포르테(2010~2013년식), 옵티마(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2011~2012년식) 50만 7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이유는 차량 에어백 컨트롤 유닛이 과부하에 취약해 에어백과 안전띠를 조이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이와 관련해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공급업체와 협력해 문제를 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현대·기아차의 에어백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NHTS는 현대기아차에서 정도가 심한 충돌사고 6건(쏘나타 4건·포르테 2건)이 있었으며, 해당 사고들에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면서 조사 배경을 밝혔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


현대차도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같은 이유로 58만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이번 기아차 리콜을 더하면 두 회사는 약 11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

한편 기아차는 스라이드형 도어 결함으로 이달 초부터 10만대가 넘는 세도나의 리콜에 들어갔다.

NHTSA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5~2018년형 세도나 모델의 슬라이드형 도어 결함으로 미국 시장에서 10만 6428대를 리콜한다.

관련 결함 때문에 21건의 사고가 있었으며, 부상자가 발생한 사례도 14건에 이른다. 기아차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을 발송해 가까운 딜러숍에서 슬라이딩 도어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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