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특별영입...관세 폭탄 대응

수민 신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1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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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했다.

지난 9일 현대차는 김 전 본부장을 특별자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비상근으로 출근하며 통상 관련 대응을 주도하게 된다.



김 전 본부장은 앞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였고 2008년에는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아 협상을 이끌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번 영입 역시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미국의 통상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 중이다. 미국 안보를 저해한다고 판단될 경우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현대차는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결국 미국 내 일자리가 줄어들고 현지 투자 계획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내용의 의견서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상태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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