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앞세운 기아차의 고급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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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향후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을 발표하고 새로운 엠블럼도 공개했다.

‘E’자 형상의 스팅어 엠블럼은 후륜 구동의 세로 배열 엔진을 모티브로 삼아 자동차의 이상적인 앞뒤 무게 밸런스인 5대 5를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전략과 스팅어 엠블럼에도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기아차는 향후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고 특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를 가졌다.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낮은 전고, 긴 후드, 낮은 무게중심의 ‘다운포스’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시작되는 헤드램프 아래에 직선으로 뻗은 에어 커튼과 그 아래에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와 함께 풀 LED 헤드램프, 9크리스털 방향지시등, 핫스탬핑 공법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듀얼 트윈 머플러, 하부를 감싸는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팅어의 엔진은 ▲3.3 트윈 터보 GDi ▲2.0 터보 GDi ▲2.2 디젤 엔진 등 세 가지다.

3.3 트윈 터보 GDi는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에 도달한다. 2.0 터보 GDi는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를 발휘한다.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후륜구동과 함께 사륜구동 모델을 제공한다. 스팅어는 2분기 국내에 출시되며, 4분기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강화하는 방향의 고급차 라인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라인업은 기존 승용, RV에서 향후에는 승용, RV, 고급차 등 3가지로 개편된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고급 대형 세단은 K9 후속으로 새로운 차명과 엠블럼을 적용하며 기아차 고급차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고급차 라인업만의 특화된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커넥티드 기술 등 미래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기반한 편의사양들도 개발해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 스팅어를 포함해 K9, K7, 모하비, 쏘렌토 등 3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더드라이브=서울모터쇼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