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앱 ‘H-트랜스레이터’ 공개

신한수 기자 / 기사작성 : 2020-12-18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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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외 임직원 간 소통 강화와 보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자체 번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바일 기기로 한국어와 영어로 빠르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두뇌의 정보처리 역할을 하는 신경망 형태를 모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일종) 기반의 기계번역 앱인 ‘H-트랜스레이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H-트랜스레이터는 최근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 부문 등 현대차그룹의 해외 인재 영입으로 국내외 임직원 간의 빠른 의사소통과 업무 효율성 강화가 한층 중요해짐에 따라 개발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담당 부문인 ‘에어스 컴퍼니’에서 개발한 H-트랜스레이터는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에 적용된 바 있는 웹 기반의 업무 맞춤형 번역 시스템을 발전시켜 선보인 것이다.

H-트랜스레이터를 활용하면 한국어와 영어 간의 문장 번역, 문서 및 화면 사진 번역,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 등이 가능하다. 또한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내용 입력이 가능하고,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전환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H-트랜스레이터에는 국내 최초로 대화방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적용됐다. 해외에 떨어져 있는 동료들과 모바일 회의 대화방 등에서 텍스트 또는 음성 입력을 통해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면서 번역되는 내용을 바로바로 주고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자체 개발해 H-트랜스레이터에 적용한 번역 알고리즘은 언어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기술, 기계,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용어 등의 영역에서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번역 품질을 제공한다.

H-트랜스레이터는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번역에서 나아가, 향후 차량이나 로봇 등에 탑재되어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번역기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는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기술을 고도화하고 번역 가능한 언어를 확장하는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관련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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