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간에 나타난 현대차 픽업 ‘산타크루즈’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5-26 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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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픽업트럭 ‘산타크루즈’ 포르토타입이 미국 미시간주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2015년 콘셉트로 세상에 선보인 산타크루즈는 콘셉트와 달리 4도어 콤팩트 픽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는 혼다 릿지라인이나 포드 레인저보다 약간 작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미시간 앤아버에서 외신 로드쇼(Road Show)의 카메라에 담긴 산타크루즈는 두터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다.  

산타크루즈는 지난해 비전T 콘셉트로 예고된 차세대 투싼 크로스오버를 기반으로 한다. 투싼은 각진 라인과 거친 프런트 엔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산타크루즈 역시 이런 투싼의 테마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산타크루즈를 포착한 기자는 “볼록한 그릴, 현대차의 유비쿼터스 한 레이어드 헤드라이트, 휠 아치를 둘러싼 검은색 외피, 킥업 사이드 윈도우를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후면부를 완전히 위장한 산타크루즈는 원래 콘셉트를 따라 뒷유리 주위로 비스듬한 바디워크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산타크루즈의 전장을 4930mm 내외로 예상하며, 투싼보다 약 300mm 정도 더 길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 모델인 릿지라인 전장은 5330mm, 레인저 더블 캡은 5360mm이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하고 최소한의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크루즈 콘셉트에선 디젤엔진이 있었지만, 현대차가 싼타페 디젤을 취소화한 상황을 고려하면 디젤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 

비전 T는 플러그인 설정을 사용했기 때문에 산타크루즈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투싼의 견인력은 907kg인데, 산타크루즈는 적어도 2배 정도 높은 견인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앞서 산타크루즈가 2021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엘란트라, 싼타페, 쏘나타와 같은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출시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산타크루즈의 가격은 현지에서 약 2만 5000달러(3102만 원) 선으로 보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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