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피해, ‘원전 폐기물’ 우려가 현실로? ‘도쿄전력 해명 들어보니’

채나리 기자 / 기사작성 : 2019-10-13 09: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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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12일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사흘 간 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에는 1,000mm, 사이타마현 지치부에는 68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범람과 침수 피해도 잇따랐고, 도쿄도와 시즈오카 지역에서만 33만 가구가 정전됐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산사태가 나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사고로 지바, 군마, 가나가와현에서 모두 3명이 사망했다. 또 후쿠시마 등에서 14명이 실종됐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누설 감지기가 작동하기도 했는데, 확인 결과 누설은 없었고 빗물 때문에 감지기가 작동했다고 도쿄전력이 해명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도 경보가 울렸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담수화 처리 설비들에서 누수경보가, 방사선 핵종 여과시설에서 여과물 유출경보가 울렸고, 오염수 유출을 감시하는 장치에서도 전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13일 새벽에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세슘 흡착탑 보관시설에서도 누설 경보가 작동해 도쿄전력 측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일본 당국은 도쿄도 등에 폭우특별경보를 발령했고 1천만여 명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 및 권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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