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도록 극단적” 현대차 미드 엔진 벨로스터 개발 중?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8-20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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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미드 엔진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외신 카메라에 포착된 벨로스터는 그동안 현대차가 비밀리에 추진해오던 벨로스터 미드 엔진 버전이며, 번호판까지 부착돼 있다. 

 

 

벨로스터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한 ‘모터1’은 “굉장히 극단적인 모습이라 다소 놀랍기까지 하다”면서 “이렇게 생긴 벨로스터가 전시장에 세워진다면 반응은 뜨거울 것”이라고 전했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미드 엔진 벨로스터는 벨로스터 N TCR 경주용 자동차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 있다. 미드 엔진 차량으로 보이는 이 프로토타입은 경주용 벨로스터 N TCR과 달리 수평 방향의 후드 통풍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작은 크기의 사이드미러가 도어 패널에 적용된 모습이다. 

 

 

또 다른 점은 사이드 윈도우의 뒷부분과 각 측면의 환기구다. 외신들은 이것이 바로 미드 엔진 모델이라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라고 밝히고 있다. 이 환기구는 공기를 엔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당연히 이런 부분들은 TCR 레이서에는 없다. 

 

 

또 다른 증거는 앞쪽 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드에 컷 아웃이 있고, 안쪽 스티커에는 ‘가솔린(Gasoline Only!)’라고 표시돼 있다. 이 부분이 연료탱크의 주입구를 숨길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외신들은 “엔진이 운전자의 뒤쪽에 배치돼 있지 않는 한 엔진룸에 연료탱크를 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RM16 N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 콘셉트의 경우 295마력과 39kg.m의 토크를 내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했다. 

 

아직까지 미드 엔진 벨로스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없다. 포착된 스파이샷들은 현대차가 이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향후 계획이나 개발 방향 등 대부분의 것들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드 엔진 벨로스터가 경주용 차량이라는 점이며, 도로는 보기는 힘들 것이란 점이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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