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4000마력 한정판 요트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1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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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요트 제작사와 손잡고 슈퍼카의 모습을 담은 고급 요트 ‘테크로노마르 람보르기니 63’을 제작한다. 

사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요트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렉서스는 2018년 스포츠 요트를 발표했고, 혼다도 지난해 NSX 슈퍼카에서 영감을 받은 요트를 공개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듯 람보르기니가 제작한 이번 요트는 이전의 모델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다.    

 


요트는 이탈리아 업체 씨그룹(Sea Group)과 제휴해 만든 독특한 한정판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최초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2020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실제 모습도 많이 닮았다.  

요트 자체는 물론 자동차와 다르게 생겼지만, 람보르기니는 시안에서 얻은 DNA의 일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CEO는 “이 요트는 두 브랜드의 스타일과 전문지식을 서로 다른 세계에서 연결했다”면서 “두 브랜드의 다양성을 공유해 새로운 환경에서 제품을 해석하고 가치를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 위에 있는 람보르기니가 바로 나의 비전”이라며 “이렇게 성공적인 협업의 결과물을 얻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시안과 동일하게 보트 역시 V12 엔진을 사용하며, 무려 두 대가 동시에 탑재된다. 트윈 MAN V12 엔진은 각각 2000마력을 내며, 이로써 보트는 모두 4000마력(2,963kW)을 발휘하게 된다.   

 


최고속도는 60노트(111.12km/h)로 테크노마르 함대 중 가장 빠르다. 람보르기니 차량처럼 요트 역시 완전 탄소섬유로 제작된다. 길이 63피트(1920cm), 무게 24톤으로 초경량 요트 범주에 들어간다. 

람보르기니는 선체와 상부 구조물을 고성능 쉘로 제작했으며, 이는 유체역학 전문 해군 기술자들이 개발했다. 하드톱 지붕은 람보르기니 로드스터에서, 라이트는 밀레니오와 시안에서 영감을 얻었다.   

 


내부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페르소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데로 맞춤 제작할 수 있다. 핸들과 게이지는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조종석처럼 보이도록 설계됐으며, 시동 버튼은 람보르기니 로드카의 장치와 동일하게 디자인됐다. 이 모델은 내년부터 단 63대만 제작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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