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달러짜리 전기 자전거 '슈퍼 73 RX'

황수아 기자 / 기사작성 : 2021-10-18 16: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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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73 RX’는 대표적인 전기 자전거 플래그십 모델이다.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얻은 멋진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고급 전기 자전거로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슈퍼 73 RX의 어떤 점을 뛰어난 것일까.

# 프레임
RX는 결코 저렴한 자전거가 아니다. 미화 3495달러(약 413만 원)에 달하며 도시 및 오프로드 주행 모두에 뛰어나다. RX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었으며, 카르마인 레드(Carmine Red)와 라이노 그레이(Rhino Gray)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중 튜브 디자인과 함께 마치 가스탱크처럼 상단에 장착된 배터리는 오토바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견고한 프레임은 최대 147kg의 운전자까지 탑승할 수 있다.

자전거는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만큼 도난 위험도 크다. 하지만 두꺼운 프레임으로 인해 표준 U자형 잠금장치를 사용하기 어려우며, 잠금장치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페인트가 긁힐 위험도 있다. 또한 프레임 전체에 마운팅 포인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 73의 공식 액세서리는 다양하지 못하다. 대신 슈퍼 73의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통해 이와 호환되는 타사의 여러 액세서리들을 구할 수 있다. 

 


# 성능 및 주행가능거리
슈퍼 73 RX의 진정한 매력은 성능에 있다. 허브 모터는 최대 2000W를 출력할 수 있으며, 원하는 속도에 따라 4가지 주행모드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최고 32km/h까지 올라가는 클래스 2모드로 설정돼 있지만, 속도제한 없는 설정으로 바꿀 수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서 일반 도로를 차량과 함께 달려야 할 경우, 시속 50km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RX의 주행가능거리는 타는 방법과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960Wh의 배터리는 스로틀만 사용할 경우, 시속 32km로 64km 이상, 에코 페달 보조 모드를 사용하면 1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평평한 도로에서 스로틀을 사용해 시속 32~45km로 주행하면 거의 40~56km 정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는 분리할 수 있으며, 완충까지 6~7시간이 소요된다. 

슈퍼 73은 1단 자전거지만, 저항을 제어하는 4개의 페달 어시스트와 속도를 제한하는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이는 모두 왼쪽 핸들의 컨트롤러로 조절할 수 있다. 속도, 거리,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CD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앱에 연결하면 핸드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제동을 위해 반응이 뛰어나고 고속에서도 뛰어난 감속 성능을 가진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또한 600루멘의 헤드램프와 매우 큰 경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의 에어 어시스트가 장착된 인버티드 코일 스프링 포크와 후면의 코일오버 피기백 모노 쇼크가 인상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은 두꺼운 5인치 타이어와 함께 단단한 느낌을 준다. 자전거는 도심은 물론 험한 흙길을 달리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  

 


# 편안함
자전거는 매우 편안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페달을 밝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오토바이 같은 외관 때문에 안장이 낮은 편이며, 조절도 불가능하다. 즉 키가 큰 사람의 경우 페달을 밟기가 어렵다 것이다. 

다행히 시트가 길고 편안해서 페달을 밟고 오르막을 오를 수는 있다. 오토바이 같은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푸시 스로틀을 사용해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안정적으로 주행하기가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엄지손가락이 아프다는 평가도 있다.

슈퍼 73 RX는 디자인적으로 우수하며, 출퇴근이나 주말 산책용으로도 적합하다. RX는 일반 도로에서 자동차와 나란히 달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성능으로 다른 전기 자전거보다 안전한 느낌을 준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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