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장마철 운전 요령 5가지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1 1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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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의 장마가 지속되면서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장마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웅덩이가 생기면서 안전 운전을 위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빗길은 가장 위험한 운전 상황 중 하나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에 전문가들의 조언하는 장마철 운전 및 차량 관리 요령을 알아봤다. 

1. 장마 전 차량 점검  
우선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에 차량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이퍼가 양호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고무가 낡거나 경화됐다면 즉시 교체하는 좋다.  

또한 차량 내부에서 물이 새지 않도록 도어 비딩이 올바르게 밀착돼 있는지 확인하자. 안전을 위해 중요한 부분은 타이어와 브레이크다. 타이어 트레드가 양호하고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자. 마지막으로 차에 모든 필수 액체류가 최적의 생태인지 확인하면 된다. 

 


2. 침수된 도로 운전 시 주의사항 
폭우가 쏟아질 때 차량 바퀴의 전체 혹은 거의 그와 비슷한 높이까지 잠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물이 배기구를 통해 엔진으로 유입되거나, 전자 장치가 손상됐는지 확인한 뒤 재빠르게 그곳을 빠져나오는 것이 좋다. 만약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엔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곧바로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침수된 도로에서 운전을 해야 한다면 주의할 점이 있다. 물의 깊이가 범퍼 위까지 차올랐다면 절대로 들어가선 안 된다. 무조건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이 깊은 도로를 달리는 데는 상당히 큰 힘이 필요하며, 자칫 추진력이 부족할 경우 엔진이 정지될 수 있다.  

엔진에 물이 들어가면 하이드로락(엔진 연소실에 갑자기 물이 차서 엔진 멈춤)이 걸려 멈출 수 있다. 또한 전선이 노출된 경우 합선될 수도 있다. 앞 도로의 수심을 알기 위해선 주변 다른 차량을 관찰하거나, 물속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통해 수심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3. 도로 위 포트홀 주행 시  
도로에 있는 물웅덩이를 지나쳐 빠르게 이동하며 물을 튀기는 것을 즐기는 운전자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웅덩이들 중 일부는 그 아래 깊은 포트홀(도로가 파손돼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곳)이 있어, 휠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웅덩이를 지날 때에는 항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포트홀이 생기기 쉽고 수위도 깊기 때문에 도로 가장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주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고속도로의 정체된 물 
장마철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빗길 운전 시 고속도로에 물이 고인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장소에선 속도를 줄이거나,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인 물을 고속으로 달리면 애쿼플레이닝(aquaplaning) 현상이 일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애쿼플레이닝은 비가 와서 물이 고여 있는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즉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얇은 층의 물이 생겨 바퀴가 도로와 접촉하지 않고 물 위를 떠서 달리는 상황이 된다. 이는 주행 시 매우 위험한 상태로 차량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심할 경우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에서 벗어나 미끄러질 수 있다. 

5. 애프터케어 유지 관리 
비에 흠뻑 젖은 채로 운전한 뒤에는 차를 점검해야 한다. 우선 차에 묻은 진흙과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도록 하자. 만약 차량 내부로 물이 스며들었다면, 창문을 모두 열어 내부의 습기를 빼내야 한다. 또한 곰팡이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바닥 매트를 꺼내서 제대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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