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협력? 노코멘트” 애플의 속내는?

신한수 기자 / 기사작성 : 2021-01-08 1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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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애플이 공동으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애플카’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애플이 입을 닫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오전 현대자동차그룹은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아직 초기 단계라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자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주가는 급등했고 그룹 전체에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협력 당사자로 거론된 애플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외신 블룸버그는 “애플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양사의 애플카 협의 진행 설에 대해 현대차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애플 측이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에 5년을 잡고 있어 협력 업체 선정을 서두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애플이 그동안 비밀 유지 정책을 써왔고, 아직 결정된 사항도 아닌데 굳이 내용을 밝힐 이유가 없다는 얘기도 있다.
 

 

한편 이날 현대차와 애플이 ‘애플카’ 관련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대차 주가는 19.42% 오른 246,000원, 현대모비스 역시 한때 상한가까지 올랐다가 18.06% 오른 35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의 주가 급등은 1988년 이후 최대폭”이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산이 20억 달러가량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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