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크루즈 사륜/이륜 “연비가 왜 이래?”

황수아 기자 / 기사작성 : 2021-06-08 1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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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연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일반적인 트럭 방식 대신 유니보디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연비 개선에 있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은 최근 홈페이지에 싼타크루즈의 연비를 발표했다. 이 결과 190마력 2.5리터 GDI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연결한 옵션의 경우 2.5리터 전륜구동(FWD) 모델은 도심/고속도로/복합연비 순으로 8.9/11.1/9.8km/ℓ 수준이다. 2.5 사륜구동(AWD)은 도심과 복합연비는 전륜구동과 같고 다만 고속 연비가 11.5km/ℓ로 약간 높다.  

 


또 다른 옵션인 275마력 2.5리터 터보-GDI 엔진에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DCT)를 연결한 경우 2.5T AWD는 도심/고속/복합이 8.1/11.5/9.4km/ℓ로 약간 더 낮다.

아직 포드의 소형 픽업트럭 매버릭이 공개되지 않아 소형 픽업은 싼타크루즈가 유일하기 때문에 동급을 비교하기는 힘들다. 특이한 점은 일반의 경우 사륜구동이 전륜구동보다 낮은 연비를 보이는데 싼타크루즈는 작지만 역전된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싼타크루즈와 경쟁할 중형 픽업트럭 혼다 릿지라인은 도심/고속/복합이 7.6/10.2/8.9km/ℓ, 포드 레인저 2WD는 8.9/11.1/9.8km/ℓ, 토요타 타코마 8.5/9.7/8.9km/ℓ, 쉐보레 콜로라도 8.0/10.6/9.3km/ℓ 등이다. 이 차량들이 싼타크루즈보다 크고 무거운 것을 감안할 때 싼타크루즈의 연비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다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한편 현지시간 8일 포드의 소형 픽업 매버릭이 공개되고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내놓는다면 싼타크루즈의 연비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싼타크루즈는 이달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본격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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