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α=30억불' 벤츠 美와 디젤게이트 합의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4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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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 게이트와 관련해 독일 다임러AG가 마침내 미국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로 다임러는 약 30억 달러(3조 5550억 원)의 배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15억 달러(1조 7,775억 원)는 정부에, 7억 달러(8,295억 원)는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합의금 규모 때문에 다임러 측은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다임러가 이번 합의로 최소한 3년 이상 회사의 현금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임러의 합의금 규모는 예상보다 큰 규모지만,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와 비교하면 1/8수준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은 앞선 2015년 디젤 게이트 스캔들로 인한 합의금으로 미국에 250억 달러(약 30조 원)를 배상한 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 다임러의 디젤 게이트로 인해 영향을 받은 차량은 약 25만 대에 이른다. 폭스바겐의 경우 다임러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차량이 영향을 받았지만, 배상금은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다. 

다임러AG의 지난해 영업이익(EBIT)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43억 유로(5조 5200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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