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BMW X5 콘셉트에 Z4 인테리어 있어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6-07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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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은 엉뚱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엔 이런 추세가 바뀌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몇 가지 비밀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이 같은 흐름을 뒤집었고, 이번에는 BMW가 여기에 가담했다.

BMW는 최근 두 대의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중 하나는 1996년형 BMW 7시리즈 콘셉트로 새로운 4시리즈와 같은 거대한 토끼 이빨 수직 그릴을 사용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끄는 것은 ICE라고 불리는 이상한 SUV다. 여기서 ICE는 내연기관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04년에 제작된 BMW ICE는 SUV, 쿠페, 로드스터의 기괴한 혼합물이다. 특히 이 콘셉트는 Z4 로드스터 인테리어에 BMW X5 차체를 기반으로 뒤쪽에 2개의 좌석을 추가한 2+2 SAC(스포츠쿠페)로 볼 수 있다. 

콘셉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BMW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제작됐으며, ICE 콘셉트는 말리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히 보완하는 펑키 SUV로 구상됐다. 사이드미러에 스포트라이트가 추가됐지만, 가장 멋진 기능 중 하나는 후면부에서 찾을 수 있다. 

 


BMW는 접이식 파노라마루프, 접이식 리어윈도우, 다양한 방법으로 열 수 있는 리어 테일게이트를 장착해 산악자전거나 해변에서의 1박을 위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후면부에 만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개된 영상에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다. 

BMW가 쿠페 스타일 SUV 콘셉트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MW X 쿠페 XUV 콘셉트가 2001년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대중에게 공개됐다. 결국 ICE 콘셉트는 2007년 BMW의 다른 스포츠 쿠페 X4와 함께 첫 번째 쿠페 SUV인 X6의 길을 열었던 셈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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