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전기차는? XC40리차지·e트론·모델3…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27 18:09:56
  • -
  • +
  • 인쇄



우리는 내연기관차의 안전도 평가에는 익숙하지만, 전기자동차의 통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내가 타고 싶은 전기차가 얼마나 튼튼한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의 충돌테스트용 더미를 분석한 결과 최근의 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차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자료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기차는 판매 중인 신차 중에서 비교적 적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일반화를 위한 충돌테스트 데이터는 부족하다.  

 


하지만 IIHS가 점점 더 많은 수의 전기차를 테스트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1년형 볼보 XC40 리차지와 2021년형 포드 머스탱 마하-E에 최고 안전 등급이 매겨졌고, 올해 초에는 아우디 E-트론, E-트론 스포츠백, 테슬라 모델3가 비슷한 등급을 받는 바 있다. 

IIHS의 데이비드 하키(David Harkey) 사장은 “전기차들이 휘발유와 디젤 자동차만큼 안전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증거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제 자동차들을 친환경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안전과 관련해 어떤 불리함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1년에 IIHS의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트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하려면 차량이 6번의 IIHS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인 ‘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이 테스트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서 진행되는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를 포함해 적당한 프런트 충격, 사이드 충격,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에 대한 검사 등이 수행된다. 또한 여기에 추가적으로 차량 대 차량 및 차량 대 보행자 평가에서 고급 또는 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하며, 전방충돌방지 시스템과 적절한 헤드라이트 성능을 갖춰야 한다.  

 


톱 세이프티 픽보다 한 단계 위의 최상위 등급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 등급인데, 여기는 모든 트림 레벨에서 적합한 헤드라이트 성능 등 모든 것을 갖췄을 경우를 의미한다. 

IIHS의 보고서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소식은 전기차 배터리가 사고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조금 더 무거운 차량에 탑승한 경우 다중충돌사고 시 신체에 가해지는 힘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약 40% 이상 낮았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