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가상화페 테라 ‘테라 2.0’으로 부활하나

조성영 / 기사작성 : 2022-05-26 0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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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투표에서 찬성 65.50%로 승인
이르면 27일 가동할 듯
“테라 2.0이 거의 다가왔디”는 문구가 게시돼 있는 테라폼랩스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테라폼랩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산 가상화페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폭락 사태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 ‘테라 2.0’이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부터 테라 투표 사이트인 테라 스테이션에서 진행한 테라 부활 여부를 묻는 '테라 부활 계획 2' 투표가 과반을 넘었다. 

 

전날(25일) 기준 ‘테라 부활 계획2’ 투표는 투표율 83.27% 중 찬성 65.50%를 기록했다. 기권은 20.98%, 반대는 0.33%였으며 거부권 행사는 13.20%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이번 투표는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검증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루나 보유량이 많으면 투표권이 커지는 구조 때문에 반대 목소리를 낸 개미들의 목소리는 사실상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화폐 업계는 안건이 통과될 경우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16일 권 CEO는 테라 폭락 사태로 파문이 일자 테라 블록체인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리서치 포럼’에 또 다른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제안을 올렸다.

 

한편 고팍스, 업비트, 빗썸 등에 이어 25일 코빗과 코인원까지 루나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하고 6월 초 루나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루나가 사라진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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