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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를 이용한 서빙 로봇이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고, 전화 예약과 주문 접수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AI통화비서가 직원과 업주를 대신해 고객을 관리한다. 과학과 통신 기술이 고도화 됨에 따라 소위 데이터가 축적되기 시작했고, 쌓인 데이터는 곧 인류의 편의를 위한 기술로 이어진다.
현대 사회는 과거와 달리 매우 사소한 정보까지도 기록된다. 단순 문자에서 벗어나 녹음, 사진, 동영상 등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데이터의 용량 자체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런 빅 데이터는 기존의 기술이나 설비로는 원활한 수집과 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성질이 달라졌기에 통신 설비 교체나 데이터 취급 기술 프로세싱이 요구되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은 이러한 데이터의 양적, 질적 변화를 발맞추어가기 위한 건물의 통신설비를 인증하는 제도로, 아파트 통신실부터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FTTH) 4코어 이상으로 하게되면 특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의 등급은 특등급, 1등급, 2등급으로 구분한다. 등급 인증을 받게 되면 해당 등급의 엠블럼(인증마크) 및 인증 명판을 부착하게 되고, 심사 수수료 면제 및 감면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준공되는 신축아파트들은 통신 설비를 광케이블로 구축하기에 어려움이 없지만, 준공 10년을 넘어서는 기축 아파트들은 UTP케이블(랜선)으로 통신 설비를 구축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등급 인증을 위해선 막대한 교체 비용을 지불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서울과 부산 등 한국의 주요 도시들 못지않게 경기북부권 또한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보 통신 설비를 담당하는 통신사가 통신 설비 품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진행하는 ‘공동 주택단지 초고속 정보통신 설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건축물 통신 설비 교체 비용의 일정 부분, 혹은 일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의정부 지역 위주로 시행 되었던 해당 사업은 2022년 구리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진행되는데, ‘다산 플루리움’ 등 완공 10년을 넘어서는 기축아파트 위주로 시행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전하람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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