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우디와 달라!” BMW 연소 엔진 계속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3-21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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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내연기관 엔진 개발을 중단하기로 선언한 가운데, BMW는 내연기관 개발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BMW는 최근 테슬라 모델3의 라이벌인 ‘2022 i4’ 세단의 이미지와 세부사항을 공개하며 전기차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BMW는 “2030년까지 세계 자동차 매출의 절반이 전기차로 채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BMW의 회장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는 “2025년 말까지 총 200만 대의 완전 전기차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몇 년간 연간 50% 이상의 증가세로 전기차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는 2020년의 10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집세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EV 뉴 클래스(Neue Klasse)를 발표하며 1960년대 초 출시됐던 획기적인 BMW의 이름을 다시 붙였다. ‘원점에서 다시 차를 생각하는 핵심’을 의미하는 뉴 클래스는 완전히 새로운 IT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및 배터리, 새로운 수준의 지속 가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계획에도 불구하고 잡세는 아우디와 달리 BMW의 내연기관 엔진 개발을 즉각 중단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집세는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요가 향후 수년간 견고할 것이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 내연기관 엔진에 포기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집세는 미래의 BMW는 순수 내연기관차라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전기화 즉,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로서는 내연기관 엔진의 개발을 멈추지 않지만, 2025년까지 여러 디젤엔진을 단종해 내연기관 엔진 수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는 발표대로, 결국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간소화를 진행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는 영국,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될 것이기 때문에 BMW도 내연기관차에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은 집세가 어떻게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사이에서 개발의 균형을 맞춰나갈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미니(MINI)는 2025년에 마지막 내연기관 엔진 모델을 출시한 뒤, EV 전용 자동차 제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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