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G70, 1세대를 끝으로 사라지나?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4-22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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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아차는 올해 스팅어의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스팅어는 기존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더 강력한 2.5리터 터보 엔진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3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몇 가지 업데이트도 예상된다. 

하지만 업계에서 부분변경 이후에 예정됐던 2세대 스팅어 출시 계획은 완전히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자동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코리안 카 블로그(The Korean Car Blog)’는 2세대 스팅어 계획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자동차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산 삭감과 잘 팔리는 모델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스팅어는 기아 K5나 스포티지 등에 비해 판매가 현저히 저조하다.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회사에서 SUV를 중심으로 잘 팔리는 모델에 투자를 집중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당초 기아차는 올해 스팅어 부분 변경을 출시한 뒤, 일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2세대 스팅어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1세대 모델을 2017년 출시했기 때문에 차세대 모델도 그리 멀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매체는 스팅어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하는 제네시스 G70 역시 차세대 모델이 같은 이유로 취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세단 판매가 예전과 달리 저조한 상황에서 SUV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현재 제네시스엔 GV80이 유일한 SUV 지만 올해 말 GV70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2017년 5월 기아차 최초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탄생한 스팅어는 초창기 큰 관심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판매 부진으로 단종설에 시달려왔다. 국내는 출시 첫해 월평균 1000여 대를 유지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엔 월평균 300여 대에 그치고 있다. 해외에서도 판매 부진은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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