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서 ‘소네트’ 상표 신청 거부당하고 묵묵부답?

김다영 / 기사작성 : 2020-04-24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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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기아차는 인도 2020 오토엑스포에서 ‘소네트(Sonet)’ 콘셉트를 선보였다. ‘소네트’는 길이 4미터 이하의 소형 SUV로 현대 베뉴,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 모델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기아차가 인도 당국에 신청한 ‘소네트’에 관한 3가지 이름 신청이 모두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소네트'와 '기아 소네트', ‘소네트 콘셉트’라는 세 가지 명칭을 신청한 바 있으나, 현재 당국의 상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거부(Objected)' 상태로 확인된다. 거부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아차 인도는 2020년 오토엑스포에서 콘셉트 공개 당시 생산 모델에 '소네트'라는 이름을 붙일 것이라고 확정하진 않았지만, 그 이름을 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상표 신청 거부 이후 기아차가 SUV의 새로운 이름을 계획할지, 이의를 제기할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인도 언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Financial Express)는 “기아차에 이와 관련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소네트’의 정식 명칭은 모델 출시 시점에 맞춰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소네트’는 셀토스와 카니발에 이어 인도에서 출시될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 베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차체의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2리터 가솔린, 1.5리터 디젤, 1.0리터 3기통 터보 가솔린 등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터보 가솔린 엔진은 7단 DCT를 적용하지만, 1.2리터 가솔린에는 기아차의 'IMT' AMT 오토매틱 옵션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엔진의 경우 베뉴와 같은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차가 상표권에 난항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 i20 기반의 프리미엄 해치백을 출시할 경우, 인도에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이름 '리오'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기아차가 지난 2016년 신청한 '리오' 명칭 신청이 거절됐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기아 리오'라는 이름을 재신청했지만 현재 검토 중인 상태에 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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