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60의 디자인 공개에 이어 실제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GV60은 오는 9월 2일 오전 8시에 열리는 ‘제네시스 비전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금까지 세단 3대(G70, G80, G90)와 SUV 2대(GV70, GV80)를 출시했고, 이번에 브랜드 최초의 전용 EV인 GV6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일렉트릭 G80을 출시한 바 있어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는 아니지만, GV60은 독특한 디자인과 무선 배터리 충전 등 새로운 기능들을 갖춰 제네시스의 EV 진출에 분명한 획을 긋는 모델이다.
GV60이 출시되면 세계 시장에서 아우디 Q4 스포츠백 E-트론, 렉서스 LF-Z(출시 예정) 등과 경쟁하게 된다. 다음은 현재까지 공개된 GV60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 아이오닉 5와 플랫폼 공유
GV60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함께 전기 글로벌 모듈형 플랫폼 E-GMP를 공유한다. 또한 800V 충전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을 탑재해 18분에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GV60은 19인치 휠을 장착한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19인치 사륜구동, 20인치 사륜구동, 21인치 고성능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된다. 여기에 아이오닉 5와 동일한 구성이라면 320마력, 61.5kg.m 토크를 출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더 높은 출력을 갖출 가능성도 있다.

# 무선 배터리 충전 및 맞춤형 옵션
GV60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선충전 기능이다. GV60이 양산 차량 중 최초로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는 모델이 되는 셈이다. 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무선충전 기술 전문 업체인 미국의 위트리시티(WiTricity)와 계약했으며, 장치를 추가하기 위해 E-GMP 플랫폼을 수정했다. 그 결과 GV60은 약 6~8kWh 속도의 무선충전 기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제네시스는 애스턴 마틴의 Q나 벤틀리의 뮬리너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타일링, 보안, 럭셔리 측면에서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방탄 등 장갑차 옵션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 과감한 디자인의 GV60
GV60은 제네시스 모델 중에서도 가장 급진적이면서 ‘요란한’ E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특징인 2줄 쿼드 헤드램프와 스플릿 테일램프, 클램셸 후드,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 더 얇아진 새로운 윙 엠블럼, 기요시 패턴 등을 갖췄다.
GV60은 가솔린 GV70을 기반으로 한 제네시스 GV70e보다 크기가 더 작다. 색상은 티저로 공개된 라임 그린에 이어, 국내에서 깔끔한 검은색 GV60이 목격되기도 했다. GV60은 SUV 쿠페이면서 뒤쪽으로 가파르게 경사진 지붕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19, 20, 21인치 크기의 스포티한 휠을 자랑한다.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GV60은 인테리어에서도 흥미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깔끔하면서 미니멀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갖춘 인테리어는 럭셔리를 자랑한다. 또한 부드러운 패브릭과 가죽 장식을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액센트를 가미된 파란색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이미지 속에서는 분명히 드러나는 원형의 테마를 볼 수 있으며,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제네시스가 ‘크리스털 스피어’라 부르는 전자 기어 셀렉터이다.
무드등 역할을 겸한 구형 시프트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제네시스 X 콘셉트에서 시작됐다. 또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비슷한 크기의 스크린 2개와 양쪽 끝에 위치한 후방카메라 스크린은 제네시스의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이외에 생체 인증, AR 지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음성 인식 및 제스처 제어 기능도 갖추게 된다.

# 예상 가격 및 출시일
제네시스 GV60은 올해 후반기 국내에서 먼저 출시하며, 이미 2000대의 사전 예약을 확보했다. 가격은 6000만 원 대부터 시작해 최고 9000만 원대까지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해외 수출도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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