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둑들 집중 표적된 현대기아차 알로이 휠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9 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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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 델리에서 현대차 크레타, 기아차 셀토스의 알로이 휠이 도둑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인도 수도 델리는 차량 절도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국내 업체 차량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된 것은 다소 의아한 일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크레타와 셀토스 차주들이 알로이 휠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는 건수가 급증했다.  

델리의 도둑들은 특히 2020년형 크레타와 셀토스의 알로이 휠을 노리고 있으며, 대담하게도 바퀴 네 개를 모두 훔쳐 가는 사례도 종종 있는 것을 보고됐다. 이 중에서 크레타 1대는 말 그대로 새 차였으며, 보닛 위에 리본이 달려있는 상태였다.  

마찬가지로 타이어 4개를 모두 도난당한 셀토스는 구입한지 약 2개월 된 차량이다. 두 차량 모두 알로이 휠과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된 최상위 트림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둑들은 차를 들어올리기 위해 유압잭을 사용했으며 휠을 빼낸 뒤 차를 벽돌로 받쳐 놓았다. 도둑들은 2~3명이 한조로 절도를 하며, 시간은 바퀴 4개를 훔치는데 5~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크레타와 셀토스가 도둑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 인도 매체 카블로그인디아는 “이 모델들의 알로이 휠이 암시장에서 고가에 팔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난당한 두 차량 모두 도난을 막기 위한 경보기를 갖추고 있지만, 이 기술들이 차량 자체를 절도하는 경우에만 작동해 휠만 훔치는 경우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고급차의 경우 도난을 막기 위해 합금용 특수 러그와 너트를 장착하며, 이는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만 장착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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