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뉴 콜로라도 최상위 트림 인기…’가심비’ 전략 통했나?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1-01-19 15:25:17
  • -
  • +
  • 인쇄
Z71-X 트림, 전체의 71.2% 차지…특별함 주는 마케팅 주효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가 정통 픽업트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미드나잇 에디션’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전용 컬러로 기본 모델보다 특별해 보이는 만족감을 제공하는 이른바 ‘가심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 리얼 뉴 콜로라도, 최상위 트림으로 플렉스(FLEX) 해버렸지 뭐야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을 표방하는 콜로라도는 지난 11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604대가 팔렸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 역시 4515대로, 이런 추세라면 연간 5000대 판매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델은 최상급 Z71-X 트림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어 71.2%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최상급 트림을 선택한 셈이다. 이 중에서 쉐보레가 Z71-X 트림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추가한 ‘미드나잇 에디션’은 전체 Z71-X 트림 고객 중 57.1%의 높은 선택을 받았으며, 전체 리얼 뉴 콜로라도 판매량 가운데서도 40.9%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콜로라도의 기본 EXTREME 모델의 가격이 383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Z71-X와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약 670만~820만 원가량 더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했다는 것은 그 이상의 구매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이다. 

# 너도나도 콜로라도? 내 콜로라도는 더 특별해! 

콜로라도의 구입 층이 최상위 트림으로 몰리는 이유는 하위 트림에서 만나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전용 컬러를 꼽을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이 동일한 모델이라도 남들보다 더욱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런 만족감이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적당한 옵션의 중상위 트림이 가장 많이 팔렸으나, 최근에는 제품 가격보다는 자기만족을 더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면서 “여기에 부(富)나 귀중품을 뽐내는 ‘플렉스(Flex)’ 문화까지 확산되면서 ‘가성비’를 넘은 ‘가심비’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하게 된 측면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쉐보레가 자랑하는 100년의 정통 픽업트럭 노하우를 가장 충실히 담고 있는 Z71-X 트림에는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적용됐다. Z71는 글로벌 쉐보레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명에서 따온 것으로, 이를테면 이 배지는 콜로라도의 오프로드 성능에 대한 쉐보레의 ‘인증 마크’인 셈이다.   

 

올 블랙 콘셉트로 픽업트럭의 오프로더 감성을 극대화한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검정 슈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듯한 남성적이고 웅장한 카리스마가 특징이다. 도어 배지, 프런트 그릴 바, 머플러 팁, 휠 등 외관 곳곳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도로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이 선사하는 진정한 ‘온앤오프’ 라이프스타일 

콜로라도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목적성에 폭발적인 파워를 선사하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이다.   

 


3.6리터 V6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더불어 차량의 네 바퀴에 엔진 동력을 최적으로 분배하는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 최대 3.2톤에 이르는 견인 능력, 최대 117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업무 특성상 화물을 많이 실어야 하거나, 캠핑이나 서핑, 스키 등 용품이 많이 필요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그야말로 업무와 레저 사이의 ‘온앤오프’ 삶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해주는 최적의 차량이라 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활용도와 탄탄한 힘 외에 각종 금전적인 혜택도 콜로라도를 돋보이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다. 콜로라도는 국내법상 화물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업자가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연간 2만 8500원의 저렴한 자동차세도 장점이다.  

한편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보다 훨씬 더 촘촘한 것으로, 콜로라도 고객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