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료 '자율주행 콜택시' 세종시서 운행 시작

유대현 기자 / 기사작성 : 2020-12-21 15: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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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중심 3정거장 구간에서 국내 첫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시작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실제 도로에서 카카오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승객은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 및 예약하고 요금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자율주행 순환 셔틀은 쏘나타와 제네시스G80 각각 1대로, 국토부~세종컨벤션센터~산업부까지 약 4km 구간을 운행한다. 서비스 시간은 매일 오전 10~11시, 오후 2~5시이고 요금은 회당 1000원이다. 내년 12월까지 운행한다.

 

안전을 위해 전문요원이 탑승하고 승객은 최대 2명까지 탈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함께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되 위급 상황에서는 탑승자가 제어할 수 있는 ‘안전모드’가 동시 가동된다.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는 올해 5월 ‘자율주행차법’ 시행으로 자율주행차를 통한 여객 유상운송이 허용됐다. 11월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서울과 충북·세종·광주·대구·제주 등 전국 여섯 곳을 여객·화물 유상운송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은 운행지구 지정 이후 나온 첫 실증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통해 쌓아 온 플랫폼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 기관, 학계 등이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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