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핸들 없앤다고?" 테슬라 사이버트럭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10-05 15: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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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출시를 앞둔 사이버트럭의 도어 핸들을 아예 없앨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 차량에 걸맞은 새로운 도어 핸들을 개발하곤 한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 벤츠는 S클래스에 필요할 때만 튀어나오는 팝업 도어 핸들을 옵션을 제공한다. 

이런 움직임은 테슬라도 마찬가지인데, 사이버트럭의 도어 핸들을 없애는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처음 선보였던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에는 친숙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물리적인 도어 핸들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양산형 사이버트럭은 아예 도어 핸들이 존재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차량이 사용자를 인식하고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도어 핸들을 없애려는 것은 차량의 측면을 더 깔끔하게 만들려는 디자인적인 이유와 도어 패널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제조적 이유, 차량의 공기역학적 측면을 개선하는 성능적인 이유 등이 있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차량의 공기역학적 성능 개선을 위해 플러시 도어 핸들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미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모델 X를 통해 이런 경우의 엔지니어링 및 제작 경험이 있다. 다만 모델 X에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물리적 손잡이가 존재했다면, 사이버트럭에선 이마저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테슬라의 “적을수록 좋다”라는 의견은 최근 출시된 모델 S에도 적용됐다. 덕분에 다양한 물리적 조절장치들이 사라졌으며, 대신 스티어링 휠이나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하는 기능들로 대체됐다.

그중에서도 기어 선택과 같은 주요 기능은 테슬라 디스플레이 고장에 대비해 보조적인 제어를 제공한다. 만약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생겨도 문제없이 무사히 주행을 마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테슬라가 새로 계획하고 있는 문도 아마도 고장이 날 때를 대비해 물리적으로 열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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