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버스' 세종시 실제 도로에서 첫 시연

유대현 / 기사작성 : 2020-12-02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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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실제 도로에서 자율협력주행 버스가 첫 운행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일반 버스가 오가는 도로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기반의 대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연했다.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와 일반차량이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한 도로주행을 구현하는 기술로, 현재 서울과 제주 등 전국 600km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 날 자율협력주행 버스(레벨 3)운행 시연은 세종시 BRT 노선인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담동, 6km구간에서 이뤄졌다.

 

운전자는 버스 시스템에 제어권을 전환한 후 버스는 제한속도 50km/h에 맞춰 일반버스 주행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을 실시했고, 정류장에서는 정해진 정차 칸 내에 정밀정차까지 완료했다.

 

이날 가상의 승객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한솔동 정류장에서 탑승을 예약한 후 탑승하고, 정부세종청사남측 정류장 하차를 예약한 후 하차했다.

 

자율협력주행 시연 버스는 주행 중에 교통신호정보를 받아 교통신호에 맞춰 정지 및 주행을 선보였으며, 선행차량의 주행정보와 선행차량이 수집한 도로정보(정차 및 돌발 상황)를 후행차량에 제공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관제센터에서는 자율협력주행 버스의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황판을 통해 버스에 탑재된 센서의 고장상황 등을 점검하는 기능도 시연했다.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서 중소형 버스로 시연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 시연에서는 실제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을 따라 대형 버스를 운행하여 더욱 발전된 기술을 선보였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대형버스와 중소형버스를 함께 운행하며,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대형 버스에서 승객의 집 앞까지 운행하는 중소형 버스로 환승하는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복합적인 환승 시스템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환승 서비스는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승하차를 예약하면 자율주행 버스가 실시간으로 경로를 변경하여 승객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수요 응답형 기반의 서비스로 시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 비수익 노선 혹은 출퇴근시간 탄력 운용 등에 자율협력주행 버스를 활용하여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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