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로 재탄생 ‘아우디 TT’는 이런 모습?

김다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0-17 16: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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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TT가 새로운 전기 SUV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외신 오토 익스프레스는 재탄생을 앞둔 차세대 아우디 TT를 예상한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아우디 TT는 2014년 당시 사장이던 루퍼트 스타들러(후에 VW그룹의 디젤게이트 스캔들에 연루돼 퇴임)가 “TT는 가솔린 엔진의 5도어 스포츠백 또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재탄생할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TT의 경우 올해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세계에서 쿠페 8,756대와 로드스터 3,362대를 판매해 부진을 겪고 있다. 때문에 최근 아우디가 폭넓은 전동화 계획을 내놓으면서, TT 역시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한 모델로 꼽히고 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곧 출시될 4세대 TT는 ‘eTTron’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TT를 완전히 EV 라인업에 통합하려는 아우디의 전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했다. 

매체가 제작한 렌더링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전기차 TT는 길이가 약 4350mm인 스포티한 크로스오버로 변신이 기대된다. 그렇게 되면 Q3보다 작으면서도 훨씬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부의 경우 극적인 변화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T는 디지털 조종석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을 없애면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했다. 아우디는 다음 모델부터 스위치와 다이얼을 완전히 없애고 테슬라 스타일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실내를 갖출 계획이다. 

아우디가 차세대 TT에 이처럼 급진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폭스바겐 그룹 내 모든 브랜드를 위해 개발된 광범위한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가격 면에서 차세대 TT를 현재 모델과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 엔트리 레벨 MEB 아키텍처를 eTTron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플랫폼을 처음 사용할 모델은 폭스바겐 ID.3로, 약 2만 6000파운드(3,879만원)에 영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TTron의 경우 더 비싼 4만 5000파운드(6,713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TT와 마찬가지로 MEB 플랫폼의 유연성을 등에 업고 다양한 성능의 여러 버전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eTTron의 표준 엔트리 레벨 버전은 200bhp(148kW) 이상의 단일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후륜구동 모델로 예상된다. 

또한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각 차축의 전기모터로 구동돼 총 출력은 400bhp(296kW)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크기는 45kWh, 58kWh 및 78kWh로 제공돼 한 번 충전에 200~340마일(322~547km)을 주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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