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에어컨 켜고 1.5시간 공회전 시켰더니…

황수아 기자 / 기사작성 : 2021-08-02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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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는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1시간 30분 동안 공회전하면 얼마나 많은 연료를 소비할까?

세계적으로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인도에서 기아 셀토스가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공회전할 때 연료를 얼마나 태우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튜버 아룬 판와르(Arun Panwar)는 테스트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그는 1년 전 마루티 스즈키 발레노를 이용해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그는 셀토스 디젤을 테스트했으며, 우선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운 뒤 촬영을 시작했다. 차량은 113마력, 25.7kg.m 토크의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에 수동변속기가 연결된 버전이다. 

그는 셀토스의 연료탱크를 가득 채운 후 주유소 옆에 차량을 주차했다. 이후 에어컨 희망온도를 최저로, 팬 속도는 2단계로 설정했다. 처음에는 2시간 동안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지루함을 참지 못한 그는 1시간 반이 지난 뒤 테스트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그가 친구와 함께 차 안에 앉아있거나 밖을 산책하는 동안, 차량은 내내 에어컨이 켜진 채로 공회전했다. 

 


그가 1시간 반의 테스트를 마친 후, 셀토스는 약 6km/L 이하의 연비를 보여줬다. 재미있는 점은 테스트 중에 차량의 연료게이지 눈금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테스트가 끝난 후 그는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웠고,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다시 충전된 연료가 고작 0.67L에 불과했다는 것이었다. 즉 1시간 30분간 공회전에서 사용된 연료는 단 0.67L뿐이었던 것이다. 

그가 이 사실에 놀란 이유는 예상외의 결과 때문이다. 앞서 스즈키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1시간 30분간 약 1.66L의 연료를 소비했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그는 “가솔린 차량이 공회전 시 좋은 효율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테스트를 수행하는 동안 셀토스의 계기판에 표시된 외부 온도는 섭씨 34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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