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닮은 中 전기차 ‘씰’ 내외부 전격 공개

정가현 / 기사작성 : 2022-04-29 16:52:15
  • -
  • +
  • 인쇄



테슬라 모델 3를 닮은 것으로 관심을 끌었던 중국 BYD의 순수 전기 세단 ‘씰(Seal) EV’가 공식 데뷔했다.

씰 EV는 작년에 공개된 오션(Ocean)-X 콘셉트의 후속 모델로 BYD의 새로운 전동화 아키텍처인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다. 해양을 테마로 모델명을 채택하는 브랜드 관례에 따라 이번 모델에는 바다표범(Seal)의 이름을 붙였다.

당초 북경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온라인상으로 씰의 외관 및 내부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 

외관은 기존 오션-X 콘셉트의 전반적인 디자인 언어를 이어가는 가운데 LED 조명 클러스터 및 휠 형태를 완화해 표현했다. 역동적인 라인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전장 4,800mm, 전폭 1,875mm, 전고 1,460mm, 휠베이스는 2,920mm로 테슬라 모델 3보다 크고 BMW i3 e드라이브 35L과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차체 중량은 트림에 따라 최소 1885kg에서 최대 2150kg에 이른다.

함께 공개된 실내 사진을 보면 센터콘솔의 대형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15.6인치 스크린 및 8.8인치 디지털 계기판으로 구성됐다. 

대시보드에 탑재된 에어 벤트는 서로 연결된듯한 유기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이는 기어 셀렉터 및 그 주위를 감싸는 다수의 원형 버튼 조합에도 적용돼 통일성을 더했다. 해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라이트 블루 계열의 트림 및 가죽시트, 대시보드와 도어 상단의 스웨이드 소재에도 적용돼 테마를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201마력, 308마력의 단일 전기모터를 장착한다. 플래그십 모델은 전륜 214마력, 후륜 308마력의 듀얼 모터로 구동돼 제로백(0-100km/h)을 3.8초 안에 주파한다.  

 


배터리팩은 블레이드(Blade) 800V 배터리를 장착해 트림별 550km, 650km, 7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약 22만 위안(약 4205만 원)에서 28만 위안대(5352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우 테슬라 모델 3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BYD 씰은 중국에 이어 2023년 ‘아토(Atto) 4’라는 이름으로 호주에서 우선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