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리우동집은 1980년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40주년을 맞는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다소 생소한 이유는 본사에서 홍보를 전혀 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지점을 늘려왔기 때문이다.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손님, 직원들의 입소문으로만 지점을 늘려 현재는 23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작년 초, 청량리 점주님과 망월 점주님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각각 2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미아리우동집의 류제선 대표는 가맹사업 확장에 뜻이 없었지만 점주님들이 창업 후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가맹사업에 큰 뜻이 없었지만 몇몇 점주님들이 고마워하시며 2호점을 여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점주님과의 상생을 몸으로 실천하는 본사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점주들은 안정성을 미아리우동집의 가장 큰 강점으로 뽑았다. 미아리우동집은 홀뿐 아니라 포장과 배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이루었다. 2018년, 발 빠르게 배달시장에 진입했으며 진입한 지 1달 만에 랭킹에 등극하며 배달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서구청점, 동대문점의 경우는 배달로만 각 3,200만원,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있다.
본점의 경우, 배달 없이 홀과 포장만으로 1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굳건함을 보여주고 있다. 본점은 의도적으로 배달을 하지 않는데, 이는 주변 가맹점의 배달 수요가 본점으로 몰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미아리우동집은 전체 지점 중 17%가 직영점인데 이는 브랜드의 안정성을 더해준다. 미국의 경우, 직영점의 최소비율을 법을 설정해 본사의 책임감 있는 운영을 강제하기도 한다. 직영점의 비율이 높아야 높은 매출을 위해 본사에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창업 시, 매장운영의 난이도는 꼭 한번 살펴봐야 할 요소이다. 미아리우동집은 메뉴 구성을 간소하게 해 본래 메뉴의 퀄리티를 극대화시켰다. 모든 메뉴를 더해도 20개가 넘지 않으며 우동메뉴, 소면메뉴, 김밥 총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어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1인 창업으로도 적합하다.
최근 메뉴다양성에 대한 압박으로 많은 브랜드가 신메뉴를 경쟁적으로 내놓는 추세이다. 이런 경우, 들쭉날쭉한 퀄리티의 메뉴로 기존의 고객까지 놓칠 수 있다는 것이 본사의 의견이다. 본사는 “신메뉴의 경우, 기존의 메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향의 메뉴로 만들어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직영점을 통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출시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아리우동집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새로 맞이한 2021년에도 창업시장은 계속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창업의 안정성에 비중을 둔 창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와 함께 배달만 진행하는 배달창업, 전환창업이 급격히 늘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의 본사는 검증이 충분히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미아리우동집은 40년간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왔으며 자만하지 않고 변화에 적응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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