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구원의 ‘초고령사회 대비 고령 운전자를 고려한 도로교통시설 개선 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019년 333만 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2.8배나 늘어났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 역시 2019년 3만 3000건으로 이는 전국 교통사고 중 12.6%에 해당한다. 노인 운전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수동변속기와 전기차가 의외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외신 카뷰(Carview)의 주장이 제기됐다.
신경 쓸 것이 많은 수동변속기 자동차와 전기차가 어떻게 노인 운전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일까?

1. 수동변속기 차량
요즘 불편함 때문에 수동변속기 차량이 사라지고 있지만, 반대로 수동변속기는 작동 실수 등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동변속기의 좋은 점은 클러치 조작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동차에 집중하면서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실수를 최대한 줄여준다는 것이다. 반대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는 자동변속기는 자동차의 상황에 무관심하게 되기 쉽다. 따라서 차량이 보다 쉽게 고장 나거나 사고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수동변속기 차량은 페달을 잘못 밟는 등의 실수를 해도 클러치를 조작하지 않으면 차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노인 운전자에겐 장점이 될 수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수동변속기 차량을 일정량 의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 전기자동차
순수 전기차는 변속기가 필요 없다. 물론 여기에는 수동변속기도 해당된다. 하지만 다른 안전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원페달 조작이다.
전기차는 만약의 경우 가속페달에서 갑자기 발을 떼면 에너지 회생 기능이 작동해 감속할 수 있다. 감속을 하게 되면 운전자가 침착해질 수 있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여유가 생긴다.
매체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수동변속기, 전기차는 원 페달 조작이 노인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기능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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