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토피노와 812 슈퍼 패스트를 앞세워 승승장구 중인 페라리가 성장을 위한 브랜드 전략 중 하나로 아르마니와 손잡고 ‘레스토랑’을 열기로 했다.
페라리 주식은 탄탄한 3분기 실적 덕분에 전년 대비 7.4%나 오른 155.15유로(약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페라리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페라리는 이런 흐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카발리노 람판테(Cavallino Rampante)' 혹은 '프랜칭 호스(Prancing Horse)'라는 새로운 의류와 액세서리 컬렉션, 엔터테인먼트, 명품 및 서비스 등의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로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과 손잡고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의 스타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와 함께 레스토랑을 열기로 했다.
페라리는 “새로운 브랜드 이니셔티브가 향후 7년에서 10년 이내에 그룹 수익성의 약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루이스 카밀레리(Louis Camilleri) CEO는 “아주 크지만, 현실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계획에 “파이를 키우고 우리의 몫을 늘리려는 의도”라며 “자동차 판매 이외의 수입을 확대하려는 그룹의 시도”라고 덧붙였다.
페라리는 “올해 연간 수익이 약 12억 7000만 유로(1조 6404억 원)가 될 것”이라며, 당초 전망했던 12억~12억 5000유로(1조 5500억-1조 5500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밀레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2020년을 논하는 것은 다소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우리는 매년 더 발전하는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라리는 또한 당초 35억 유로(4조 5209억 원)이던 2019년 매출 전망치를 37억 유로(4조 7792억)로 늘려 잡았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올해 페라리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집중해서 봐야 할 것”이라며 “페라리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좋았다”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다음 주 로마에서 신차를 발표하며,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F90 스트라데일을 포함해 올해 총 5대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페라리는 카밀레리의 계획에 따라 2019~2022년 사이 15종의 신차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