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안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 엔진을 기반으로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더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785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6.5리터 V12 엔진과 48V 전기 모터가 결합돼 총 시스템 출력 819마력 파워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도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부서 센트로 스틸레가 엄선한 블루 우라누스 색상으로 외관을 마무리했다. 휠은 오로 일렉트룸 색상으로 마무리해 전동화가 가미된 람보르기니임을 나타낸다. 고객 맞춤 커스터마이징 부서인 애드 퍼스넘에서는 각 고객들이 개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시안 로드스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차량의 색상과 마감을 커스터마이징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는 쿠페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확고히 하면서 로드스터로서 오픈에어 실내의 감성을 유지한다. 시안 로드스터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콕핏에서부터 뒤쪽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직선과 운전자와 승객 뒤에 있는 공기역학적 에어 스트리머가 쿤타치 차량에서 처음 발견된 상징적인 페리스코피오 라인을 연상시킨다.

시안의 깔끔한 디자인은 이 차의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효율성과 기술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공기 흐름은 전면 스플리터와 전면 본넷, 측면 흡기와 배기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 위로 흘러 이 로드스터의 루프리스 디자인에서 오는 공기 역학적 효율성의 손실이 전혀 없다.

첨단 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시안 로드스터에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10배 더 많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슈퍼 캐페시터 기술이 적용된다. 동일한 중량의 배터리보다 3배 더 강력하고 동일한 출력을 내는 배터리보다 3배 더 가볍다.

시안 로드스터에는 람보르기니에서 개발한 회생제동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슈퍼 캐페시터의 대칭적 특징 덕분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회생 에너지를 완충할 수 있으며, 해당 회생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출력 증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130 km/h까지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즉각적인 가속을 실현할 수 있다. 그 결과 가속 성능은 10% 이상 개선됐으며, 급가속 시 동반되는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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