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게 선물한 김병종 화백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NFT 경매 소식에 중국 들썩..㈜워너비인터내셔널, 20일 경매 올려

김소희 / 기사작성 : 2021-06-21 1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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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당시 오연천 서울대총장(오른쪽)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왼쪽)에게 김병종 화백의 작품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을 선물하는 장

 

글로벌 마케팅 전문 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이 오는 7월 20일 14시부터 김병종 화백의 첫 NFT 경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사가 론칭한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 ‘NvirWorld(엔버월드)’를 통해 진행되는 해당 경매는 26일까지 7일간 한국, 중화권,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총 22개국에 온라인 경매로 동시에 진행되며 수익금은 국제 아동 보호를 위한 기금 마련으로 쓰이고 싶다는 화백의 뜻을 이어받아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된다.

 

앞서 워너비인터내셔널이 소개한 자사 ‘NvirWorld(엔버월드)’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Virtual reality(가상현실)’의 합성어로 NFT 기반의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김보규 워너비인터내셔널 예술사업부 이사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동양적인 화가로 높게 평가되고 있는 김병종 화백의 NFT 경매를 자사 플랫폼에서 진행하게 돼 무궁한 영광이다”라며 “김화백의 NFT 경매 소식이 중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당 경매가 국내 미술 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긍정적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실제 20일과 21일 연이어 중화망(中华网), 소후(搜狐), 신랑(新浪) 등 20여개의 중국 현지 언론매체가 김병종 화백의 NFT 경매 소식을 전하며 중화권 내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다.

 

한편, 김병종 화백은 주로 생명과 자연을 화두로 삼으며 일명 ‘생명작가’로도 유명세를 탔다. 특히 이번 NFT 출품 소식으로 중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작품은 김병종 화백의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김병종作, 한지에 먹과 채색, 35*27cm)’으로 지난 2014년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 당시, 주석에게 직접 선물하여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병종 화백의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은 한국과 중국을 뜻하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로 얽혀있는 모습으로 눈이 내리는 주위 상황에서도 한국과 중국 두 소나무가 국민의 마음처럼 서로 우의를 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린 작품이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 이후 해당 작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가 100여 통에 이르렀고 중국 대표 관영 통신사인 신화통신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중국 최대 현대 미술관인 진르 미술관 전시 당시 중국 현지 매체 40여 곳과의 인터뷰 진행은 물론 중국 TV에 약 한 달가량 소개되는 등 중화권 내 김병종 화백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 밖에도 헝가리 기욜미술관, 프랑스 몽트니갤러리와, 가나 보브르갤러리, 독일의 구아르드니 미술관 등에서 대규모의 초대 및 기획전 500여회와 개인전 40여회를 개최했다. 이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일컬어지는 피악(FIAC), 바젤(Basel), 시카고(Chicaco) 등의 아트페어에 두루 출품한 김병종 화백은 프랑스 파리 피악(FIAC)에서 장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르 피가로’등에 대대적으로 소개됐으며, 개막 전날 출품작 19점이 모두 완판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국내 미술 시장의 지표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더드라이브 / 김소희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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