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본 신형 ‘익스플로러 VS 팰리세이드’ 승자는?

류왕수 특파원 / 기사작성 : 2019-10-07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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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3열 패밀리 SUV 시장을 두고 포드 익스플로러와 현대 팰리세이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오랜 아성에 팰리세이드가 도전하는 형국인데, 현지 언론들은 두 모델의 경쟁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나름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Motortrend)도 최근 두 차량을 번갈아 타고 도로, 진흙, 모래, 트랙 등을 달리며 상세하게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과연 어떤 모델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을까.  


1. 파워트레인 = 엔진, 변속기 
두 SUV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구동된다. 익스플로러는 300마력, 41.8kg.m의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V6 및 트윈 터보 V6 옵션도 제공) 엔진은 포드의 10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8단 자동변속기와 291마력, 35kg.m의 3.8리터 V6 엔진을 탑재했다. 익스플로러는 낮은 엔진 회전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10단 변속기도 매끄럽다. 제로백은 익스플로러 6.8초, 팰리세이드 7.1초다.  

“팰리세이드는 속도를 내려면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야 한다는 점, 저단 변속에서도 조금은 아쉽다. 익스플로러는 연비가 우수하다.” 



2. 주행 = 온로드 및 오프로드 
테스트에 쓰인 팰리세이드는 사륜구동이고, 익스플로러는 후륜 구동이었다. 두 차량 모두 빠르게 달려도 비교적 안전하고, 스티어링도 안정적이었다. 팰리세이드의 핸들링이나 서스펜션은 민첩하고, 여유가 있으며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팰리세이드는 오프로드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팰리세이드의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났고, 장애물에서도 문제가 거의 없었다. 익스플로러는 트레일 모드와 트랙션 제어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로 유지가 됐다.” 



3. 내부 = 인포테인먼트, 시트 및 기능 
팰리세이드의 매력 포인트는 내부에서 드러난다. 리미티드 트림의 내부는 운전자나 탑승자를 배려했으며 세련됐다. 리미티드는 기본 트림과 비교해 1만 5000달러(1,794만원) 정도 비싸지만 그 값을 한다. 반면 익스플로러의 실내는 실패작이다. 팰리세이드에 비해 품질이 상당히 낮고, 패들 시프트가 불안정하며 센터 콘솔이 플라스틱이라는 점도 아쉽다. 인포테인먼트 대시 보드도 익스플로러는 8.0인치 터치스크린, 팰리세이드는 10.3인치를 제공한다.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명품임에 틀림없다. 스타일과 소재, 기능 등은 뷰익이나 어큐라 등과 견줘도 될 정도다.”  

 


4. 종합 = 익스플로러 시대 종말 
“이번 비교의 승자는 팰리세이드다. 후륜 구동으로 돌아온 신형 익스플로러가 파워트레인에서 경쟁사보다 약간 더 우수하지만, 내부에서 너무 비용 절감의 티가 난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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