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 숨도 감지” GV70 생체인식기술

정가현 / 기사작성 : 2022-02-20 1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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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에 지문, 얼굴 등 생체인식기술이 상용화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서도 생체인식기술 바람이 불고 있다. 

제네시스 GV70는 지난 6일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에서 수여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차량 내 지문 인식 시스템과 레이더 기반 후석 탑승자 경보장치 등 두 가지 부문에서 기술 혁신과 안전 혁신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문 인식 시스템은 생체인식 스캔을 통해 운전자별 특징과 선호도를 기억해 멀티미디어 화면에 운전자 정보를 등록한다. 등록되는 정보에는 미러 및 시트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 및 기본 설정, 라디오/오디오 사전 설정, 블루투스 데이터, 실내 온도 조절 및 차량 설정 등을 포함한다. 

레이더 기반 후열 탑승자 경보는 뒷좌석과 화물 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뒷좌석의 무게만 감지하는 다른 차량 내 탑재된 유사 기능과 차별성을 보이며, 잠든 아이의 가슴이 숨 쉬면서 움직이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움직임 감지 시 음향·시각 경보를 통해 차량에 사람이 방치될 경우 경보를 울린다.



이 밖에도 중국 최대 AI 업체 센스타임(Sense Time)은 사업 기반을 자동차 제조업 영역으로 확장해 엔진부품 결함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센스타임은 자사 산업 자동화 검사 플랫폼인 센스스프링(Sense Spring)과 함께 자동차 엔진 제조업체인 포톤 커민스(Foton Cummins)와 손잡고 AI 엔진 결함 감지 시스템을 출시한다. AI 엔진 결함 감지 시스템은 주요 엔진 부품의 표면 및 조립 결함을 분석해 엔지니어링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인식기술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을 통한 영상 스캔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중 특히 차량 내외부 카메라와 레이더를 기반으로 더 발전될 전망이라는 분석도 있다. 카메라와 레이더는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의 미래로 꼽히는 라이다 등 고급 기술보다는 기술 사양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카메라 및 레이더 응용기술이 아직 완성된 단계가 아니며, 빛 대비 적응력 등 성능 향상 시 미래 생체인식 분야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은 “카메라는 저해상도, 레이더는 표준 해상도, 라이다는 고해상도 스캔 영상을 보여주며, 이 3가지 센서는 상호 협력적으로 작동한다”라고 분석했다. 예컨대 자율주행을 위해 차량 내부 카메라가 머리 움직임과 동공 확장과 같은 생체 기능을 감지해 필요한 경우 운전자가 차량 통제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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