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 상표 출원… 중국 규제·유럽 부진 타파할까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2-10 1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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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스터 <출처=테슬라>

 

최근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히든 도어 핸들에 대한 규제에 직면했다. 히든 핸들은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중국 당국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이었던 디자인을 변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같은 시기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xAI를 지원하는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약 약 1,800조 원대(1조 2,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군 전반의 재무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음으로 지원이 필요해질 대상이 테슬라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 로드스터 <출처=테슬라>

최근 머스크가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S와 모델 X 대신 연간 100만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겠다고 언급한 것 역시, 실현 가능성보다는 상징적 발언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테슬라의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5년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앞서 BYD가 글로벌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넘어섰다고 밝힌 데 이어,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테슬라 로드스터 렌더링 이미지 <출처= @therubbertherapyoffical>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최근 ‘테슬라 로드스터’ 워드마크와 로고에 대한 신규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중단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세대 로드스터가 여전히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 모델은 2017년 11월 공개된 이후 여러 차례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도 양산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 테슬라 로드스터 렌더링 이미지 <출처= @therubbertherapyoffical>

 

이와 관련해 디지털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로드스터 렌더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SNS 계정 ‘@therubbertherapyoffical’은 공개된 정보와 실루엣을 바탕으로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해당 계정은 이미지가 실제 차량이 아닌 가상 렌더링임을 전제로 하면서도, 최종 디자인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테슬라 로드스터의 출시 시점으로는 2027년이 거론되고 있으나, 공식적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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