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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KCB>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이번 사진에서는 앞서 촬영된 최초 스파이샷에 이어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인테리어 변화가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적용된 센터 디스플레이가 확인된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포착됐다. 특히 스티어링 휠 컨트롤 구성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개발명 ‘MX5’라고 불려온 5세대 싼타페에 더해 ‘A’는 북미 시장 사양임을 나타낸다. 또한 ‘EREV’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를 뜻하는 것으로, 전기 모터 중심의 주행에 가솔린 엔진을 발전용 보조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파워트레인 방식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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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KCB> |
이는 현대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넘어 전동화 라인업을 한층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싼타페 EREV가 출시된다면 현대차 최초의 주행거리 연장형 하이브리드 SUV가 된다. 기존 싼타페 하이브리드 및 PHEV 모델과 향후 아이오닉 EV 라인업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토타입은 여전히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현행 싼타페와 거의 동일한 차체를 유지하고 있어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시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외관에서는 추가적인 충전 포트로 추정되는 요소와 함께, 열 관리나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후면 범퍼 센서도 관찰됐다.
다만, 대형 배기 파이프는 가솔린 엔진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REV 시스템에서는 엔진이 바퀴를 직접 구동하지 않고 발전기 역할만 수행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주행은 전기 모드로 이뤄지며, 배터리가 부족할 때만 엔진이 작동해 주행거리를 연장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각과 긴 주행거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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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KCB> |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중간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한 직렬형 하이브리드 구조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병렬형 하이브리드와는 차별화된 접근이다.
싼타페 EREV는 전기차에 가까운 가속 성능과 정숙성, 900㎞ 이상에 달하는 복합 주행 가능 거리, 상대적으로 낮은 유지 비용, 그리고 플러그인 충전을 통한 단거리 전기 주행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EREV 모델 출시 이후,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한 EREV 모델이 2026년 말 혹은 2027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현재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를 감안하면, 개발은 이미 상당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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