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5인 줄 알았네… 기아 스포티지 풀체인지, ‘확 커진’ 차체 포착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9-04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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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힐러 TV(HealerTV)’>

 

기아 스포티지(NQ6) 풀체인지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기아의 전기 SUV EV5를 연상시키는 전면 디자인과 한층 커진 차체가 눈길을 끈다. 특히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길어진 것으로 보여 2열 공간과 적재공간도 확대될 전망이다.

 

유튜브 채널 ‘힐러 TV(HealerTV)’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양산형에 가까워진 차세대 스포티지의 모습이 담겼다. 기존 테스트 카와 달리 양산형으로 보이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장착돼 외관 디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기아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힐러 TV(HealerTV)’>

 

전면부는 기아 전기 SUV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EV5를 떠올리게 하는 각진 보닛과 입체적인 펜더가 특징이고, 클램셸 타입 보닛과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가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주간주행등(DRL)은 아래쪽으로 길게 이어져 수직형 프로젝션 램프를 감싸는 형태로,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면 중앙에는 서라운드뷰 카메라가, 하단에는 ADAS용 레이더 센서가 자리한다.

 

차체 크기가 커진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휠베이스는 약 2790㎜로 추정되는데, 현행 모델의 2755㎜보다 약 35㎜ 늘어난 수치다. 측정 오차 등을 고려하면 약 35~40㎜가량 길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2열 레그룸과 후면 적재공간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차체 크기 측면에서 중형 SUV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 기아 스포티지 스파이샷 <출처=유튜브 ‘힐러 TV(HealerTV)’>

 

또한, 프로토타입에는 기존 최대 19인치 휠보다 큰 20인치 알로이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가 적용됐고, 새로운 기하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측면에서는 전동식 플러시 도어 핸들 대신 풀 타입 도어 핸들이 유지됐다. A필러와 B필러, C필러 및 차체 하단에는 고광택 블랙 소재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세로로 긴 직사각형 테일램프와 범퍼 하단에 배치된 방향지시등이 적용됐으며, 후면 창은 비교적 경사진 형태다.

 

실내 역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인 17인치 플레오스 커넥트 화면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시장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유럽과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모델을 줄이고 전동화 파워트레인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이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완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의 정확한 출시 일정과 국내 판매 사양은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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