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없는 진짜 오프로드 팰리세이드…북미형 XRT PRO 국내서 포착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6-10-14 16:03:15
  • -
  • +
  • 인쇄
▲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XRT PRO 국내서 포착 <출처=ShinGeun>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현대차의 오프로드 특화 대형 SUV ‘팰리세이드 XRT PRO’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일반 팰리세이드보다 높은 차체와 전용 범퍼, 올터레인 타이어를 갖춘 북미 전략형 모델이다.

 

14일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팰리세이드 XRT PRO’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ShinGeun’은 집 앞에 나갔다가 우연히 차량을 발견했다며 전면과 측면, 후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검은색 차체에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 두툼한 범퍼, 검은색 휠을 장착했다. 특히 측면에서 드러나는 두꺼운 타이어와 상대적으로 높은 지상고가 일반 팰리세이드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XRT PRO 국내서 포착 <출처=ShinGeun>

 

후면 역시 검은색 가니시와 전용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다. 전후면 범퍼 하단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 지상고 25mm 높이고 전자식 차동제한장치까지

 

팰리세이드 XRT PRO는 현대차가 2025년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한 브랜드 최초의 XRT PRO 모델이다. 기존 XRT가 주로 외관을 통해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했다면, XRT PRO는 실제 험로 주행 능력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지상고는 213mm로 일반 모델보다 약 25mm 높다. 18인치 전용 휠에 255/60R18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전자식 후륜 차동제한장치(eLSD)와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진흙·모래·눈길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전후면에는 실제 차량 견인과 구조에 사용할 수 있는 빨간색 리커버리 후크도 갖췄다. 엔진은 북미형 3.5리터 V6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287마력을 발휘한다.

 

▲ 현대차 북미형 팰리세이드 XRT PRO 국내서 포착 <출처=ShinGeun>

 

# 국내에는 XRT만 판매…PRO 도입 가능성은?

 

현대차는 최근 국내 팰리세이드 라인업에 XRT 트림을 추가했다. 2026년 10월 기준 가솔린 2.5 터보 XRT 9인승 가격은 5,211만원부터다.

 

그러나 북미형 XRT PRO와 달리 국내 XRT는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전자식 후륜 차동제한장치와 전용 험로 주행 하드웨어까지 동일하게 갖춘 것은 아니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의 정확한 반입 목적이나, 소속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내 도입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국내 출시 가능성을 물었고, 다른 이용자는 전면 램프 디자인에 대한 의견과 함께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을 남겼다.

 

국내에도 XRT 트림이 등장한 상황에서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XRT PRO까지 도입될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현대차는 현재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