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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E클래스 프로토타입 <출처=카버즈> |
메르세데스-벤츠가 BMW 5시리즈와 i5를 겨냥한 차세대 전기 E클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EQE의 둥글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벤츠 세단의 모습을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외신 카버즈(CarBuzz)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전기 E클래스 프로토타입을 소개했다.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면부와 차체 비례, 후면 디자인의 윤곽이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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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E클래스 프로토타입 <출처=카버즈> |
가장 큰 변화는 차체 형태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둥글게 다듬었던 EQE와 달리 신형 전기 E클래스는 긴 보닛과 독립된 트렁크를 갖춘 정통 3박스 세단으로 돌아간다.
전면에는 직립형 그릴과 삼각별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측면에서는 뚜렷한 숄더라인과 두꺼운 C필러가 눈에 띈다. 후면 역시 EQE의 매끄럽게 떨어지는 형태 대신 각진 트렁크와 수평형 테일램프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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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E클래스 프로토타입 <출처=카버즈> |
이 같은 변화는 EQE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EQE는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존 E클래스와 동떨어진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다.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 부진 끝에 2026년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벤츠는 후속 모델에서 전기차만의 독특한 외관보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고급 세단의 디자인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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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E클래스 프로토타입 <출처=카버즈> |
기술적인 변화도 크다. 신형 전기 E클래스에는 800V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MB.EA 플랫폼이 적용될 전망이다. 최대 330kW급 급속충전과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기본 듀얼모터 모델에 약 483마력의 출력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성능 AMG 버전에는 축방향 자속 모터를 활용해 800~90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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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E클래스 프로토타입 <출처=카버즈> |
차세대 전기 E클래스는 2027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내연기관 E클래스와 나란히 판매하면서 BMW i5, 아우디 A6 e-트론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벤츠가 EQE에서 얻은 교훈을 전기 E클래스의 성공으로 연결시킬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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