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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포착된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출처=잘롭닉> |
현대차가 준비 중인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기존의 각진 차체는 유지하면서 전면과 후면 디자인을 대폭 바꾸고, 1회 충전과 주유로 약 965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외신 잘롭닉(Jalopnik)은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싼타페 부분변경 프로토타입 두 대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차량 모두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었지만, 새로운 조명 구성과 차체 일부에서 달라질 디자인을 엿볼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기존 싼타페의 특징인 H자형 주간주행등 대신 차체 양쪽 끝에 세로로 긴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는 좌우를 연결하는 수평형 조명이 자리 잡을 전망이며, 헤드램프는 범퍼 안쪽으로 내려간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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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포착된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출처=잘롭닉> |
전면 그릴과 범퍼도 한층 단순하고 두툼한 형태로 바뀔 전망이다. 기존의 강한 박스형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신형 투싼과 디자인 통일성을 높이려는 변화로 해석된다.
후면부 역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현행 싼타페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낮은 위치의 H자형 테일램프가 세로형 조명으로 바뀌는 모습이 앞선 테스트카에서 확인됐다.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조명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내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적용이 예상된다. 기존의 연결형 디스플레이 대신 대형 중앙 터치스크린과 슬림한 운전자 계기판을 조합하고,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도 새롭게 설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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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싼타페 클럽> |
파워트레인 변화는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하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싼타페 EREV를 2027년 상반기에 출시하고, 총주행거리 600마일(약 966km)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REV는 전기모터 중심으로 주행하면서 가솔린 엔진을 발전에 활용하는 전동화 방식이다. 외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와 엔진 발전을 결합해 순수 전기차보다 장거리 주행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뒷펜더에는 주유구가 확인된다. 다만 이를 근거로 EREV 사양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충전구 위치나 추가적인 구동계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 렌더링 <출처=뉴욕맘모스> |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정확한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싼타페 ERE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 배터리 용량, 구체적인 성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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