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H자 램프 버렸다…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완전히 달라진 실물 유출

조하은 기자 / 기사작성 : 2026-10-12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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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램프 <출처=코리안카블로그>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5세대 싼타페의 상징이었던 ‘H’자형 주간주행등 대신 세로형 조명을 적용하면서 전면부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외신 코리안카블로그는 2027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개발명 MX5 PE)의 전면부를 근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위장막에 가려졌던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디자인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났다.

 

가장 큰 변화는 조명 구성이다. 기존 H자형 주간주행등을 대신해 차체 바깥쪽에 세로로 길게 뻗은 LED 주간주행등을 배치했다. 그 안쪽에는 작은 직사각형 헤드램프를 별도로 구성해 한층 날렵한 인상을 강조했다.

 

▲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싼타페 클럽>
▲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출처=싼타페 클럽>

 

그릴도 달라졌다. 기존 메시 패턴 대신 가로형 루버와 크롬 장식을 적용해 차체가 더 넓어 보이도록 했다. 범퍼에는 유광 블랙과 무광 소재를 조합하고 각진 면 처리를 더해 기존의 투박한 이미지를 다듬었다.

 

이번 스파이샷은 앞서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제작 공개한 예상도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 유튜버는 싼타페 특유의 각진 차체는 유지하면서 세로형 조명과 새로운 그릴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면 디자인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지난달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테스트카에서는 기존 범퍼 가까이에 배치됐던 낮은 수평형 테일램프 대신 세로형 램프가 확인됐다.

 

▲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기존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토크컨버터 방식 8단 자동변속기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속 주행에서 변속 충격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미국에서 'MX5a EREV' 표기가 붙은 싼타페 시험차가 포착되면서 새로운 전동화 모델 개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EREV는 엔진을 주로 발전에 활용하고 전기모터로 차량을 구동하는 방식이다.

 

신형 싼타페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돼 2027년부터 주요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현행 싼타페의 각진 차체와 실용적인 공간 구성은 유지하면서, 호불호가 갈렸던 앞뒤 디자인을 크게 손질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하은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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