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쉐보레가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윤곽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총 5종의 공동 개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며, 그중 핵심으로 중형 픽업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 기반 구조를 크게 개선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제너럴 모터스의 ‘31XX-2’ 플랫폼을 발전시킨 형태로, 설계 초기부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염두에 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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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로라도 <출처=쉐보레> |
이에 따라 신형 픽업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모델이 함께 운영될 전망이다. 견인력과 주행거리에서 제약이 있는 전기 픽업의 한계를 고려하면, 효율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가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엔진은 GM의 최신 4기통 터보 ‘터보맥스(TurboMax)’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엔진은 2027년형 기준으로 성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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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크루즈 <출처=현대자동차> |
차체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유지해 내구성과 적재 능력을 끌어올리고, 후륜 액슬 개선으로 실사용 성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싱글 캡 등 다양한 차체 구성을 통해 상업용 수요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특히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디젤 엔진도 유지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플렉스 연료 기반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갖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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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코마 <출처=토요타> |
플랫폼은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브랜드별로 차별화된다. 외관과 실내 모두 각각 개성을 살릴 예정이며, 현대자동차는 탈착식 루프 등 새로운 요소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출시 이후엔 토요타 타코마 등 기존 픽업 강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쉐보레 S10의 후속 모델이자, 현대자동차의 첫 정통 중형 픽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출시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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