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닮은 전기차 등장…닛산 주크 EV, 파격적 디자인 논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6-04-15 15: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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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주크 EV

 

“이게 정말 양산차 맞나?” 닛산이 공개한 신형 주크 전기차(EV)가 콘셉트카 수준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논란을 불러왔던 주크 특유의 개성이 한층 더 강해진 모습이다.

 

닛산은 그동안 혼다·토요타 대비 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온 일본 브랜드로 평가된다. 최근 시장에서 다소 평범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신형 센트라와 리프 등을 통해 다시 디자인 경쟁력을 회복하는 흐름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주크 EV는 이러한 변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일본에서 열린 행사에서 차세대 엑스테라, 스카이라인, 로그 등과 함께 공개됐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주크 EV였다.

 

▲ 닛산 주크 EV

 

주크는 원래부터 개성이 강한 모델로 유명하다. 1세대 모델은 국내외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지만,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까지 유럽 누적 판매는 약 150만 대에 달한다.

 

신형 모델은 이전보다 훨씬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양산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파격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며, 예상 가격은 약 2만5,000달러(약 3,600만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최근 자동차 업계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다. 콘셉트카 수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양산차에 적극 적용되는 추세 속에서, 닛산 역시 조명 기술과 소재 발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 모습이다.

 

▲ 닛산 주크 EV

 

특히 신형 주크는 ‘다면체(폴리곤)’ 형태의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적용했다. 헤드램프부터 휠 아치, 범퍼, 테일램프, 스포일러까지 모든 요소가 각진 형태로 통일돼 독특한 인상을 만든다.

 

전면부는 로봇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눈썹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체 곳곳에는 복잡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돼 빛 반사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낸다.

 

측면부는 C필러에 투톤 블랙 컬러를 적용해 테일램프를 시각적으로 숨기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사선으로 배치된 ‘JUKE’ 엠블럼을 적용해 개성을 더한다.

 

▲ 닛산 주크 EV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관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구성이 예상된다.

 

플랫폼은 리프와 동일한 CMF-EV를 기반으로 하며,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전력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V2G(차량-그리드)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주크 EV는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에는 2027년 초 출시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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