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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퍼 <출처=닷지> |
닷지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포츠카 출시를 검토하며, 엔트리급 퍼포먼스 시장 재진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닷지는 4천만 원 이하 가격대의 스포츠카 개발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전반적인 차량 가격 상승으로 기존 ‘입문형 스포츠카’ 시장이 사실상 공백 상태에 가까워진 상황을 반영한 전략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소형 스포츠카인 마쓰다 MX-5조차 옵션 적용 시 4천만 원을 넘어서는 등,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퍼포먼스 모델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닷지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가성비 퍼포먼스’ 영역으로 복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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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퍼 <출처=닷지> |
새로운 모델은 최신 기술이나 편의 사양을 강조하기보다 ‘운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나 대형 디스플레이 등 필수적이지 않은 요소를 줄이고, 경량 구조와 민첩한 핸들링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방향이다.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순수한 주행 감각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게 유력하다.
특히 닷지의 대표 퍼포먼스 모델이었던 닷지 바이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퍼는 첨단 기술보다는 강력한 성능과 직관적인 주행 감각에 집중한 모델로, 지금까지도 마니아층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닷지가 이러한 ‘원초적 드라이빙’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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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퍼 <출처=닷지> |
현재 닷지 라인업은 퍼포먼스 모델이 제한적이다. 닷지 차저가 존재하지만, 접근성과는 거리가 있다. 이 외에도 듀랑고 SUV와 호넷 크로스오버 등은 실용성 중심 모델인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대표할 ‘순수 스포츠카’ 역할은 부재한 상황이다. 더구나 2017년 바이퍼의 단종 이후 닷지는 퍼포먼스 플래그십 부재라는 과제까지 안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생산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논의는 ‘비싸지 않아도 운전이 재밌는 차’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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