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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뉴 그랜저 <출처=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총 1만 277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1만 7294대에 이어 역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SUV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내연기관 기반 세단이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 계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이번 더 뉴 그랜저의 초기 흥행 배경으로 디자인 변화와 디지털 경험 강화를 꼽았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 전반에 걸쳐 신차급 변화를 적용했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디지털 사용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는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고객 일상과 연결된 스마트 디바이스 개념으로 확장한 점도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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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뉴 그랜저 <출처=현대자동차> |
파워트레인별 계약 비중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전체의 58%를 차지해 기존 모델 대비 선택률이 높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0%를 기록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고시 등재 일정에 따라 고객 인도가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초기 계약이 가솔린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캘리그래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캘리그래피는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해 기존 그랜저의 동일 트림 비중(29%)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첨단 사양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모델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 비전 루프’는 캘리그래피 트림 기준 12.4%의 선택률을 기록하며 신기술 기반 감성·편의 사양에 대한 수요 확대를 보여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SUV 중심 시장 환경 속에서도 더 뉴 그랜저가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디자인과 상품성,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고객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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